성시경, “상사에게 잘 보이는 방법은 노래”
OSEN 기자
발행 2008.07.01 14: 23

가수 성시경(29)이 군에 입대 했다. 성시경은 7월 1일 오후 1시 37분께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에 입소했다. 성시경은 입소 후 신체검사 등을 받은 후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한다. 짧은 머리가 썩 잘 어울리는 성시경은 자신들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 앞에서 “늦게 가는 군대인 만큼 조용히 가려 했다. 쑥스럽다”며 머리를 매만졌다. 눈가가 다소 부은 듯한 성시경에게 “어젯밤에 운 것 아니냐”고 묻자 성시경은 “술과 라면을 먹고 자 눈이 좀 부었다. 지인들이 군대 가면 살 빠지겠다고 하더라. 원래 앨범 발매를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는데 이번에는 다이어트를 안했다”고 말했다. 먹고 싶은 음식이나 어떤 사람이 가장 보고 싶을지 아직 생각을 해 보지 않았다는 성시경은 “남들 다 하는 일이니 열심히 잘 하고 오겠다. 군인으로 봐 줬으면 좋겠다. 나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노래로 상사에게 잘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6월 12일 6집 ‘여기 내 맘속에’를 발표하고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모습을 보였던 성시경은 지난 6월 28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앵콜 콘서트 ‘시경이가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를 열었다. happy@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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