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마무리 코데로,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OSEN 기자
발행 2008.07.02 01: 24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의 마무리 채드 코데로(25)가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AP통신은 2일(한국시간) 오른 어깨 근육이 찢어진 코데로가 올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코데로는 부상 부위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올 시즌 코데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차례나 부상자명단(DL)에 오르면서 단 6경기 4⅓이닝만 소화했다. 승패와 세이브 없이 방어율 2.08을 기록했다. 코데로는 지난 5월3일 2번째 DL에 등재된 뒤 지금까지 공을 던지지 못해왔다. 당초 MRI 검진 결과 4∼6주간 쉬면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결국 어깨에 칼을 대기로 했다. 2003년 워싱턴의 전신인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데뷔한 코데로는 이듬해 마무리로 승격, 7승3패 14세이브 방어율 2.94로 두각을 나타냈다. 2005년에는 74경기서 47세이브를 쓸어담아 내셔널리그 세이브왕에 오르기도 했다. 2006년 29세이브, 지난해에는 37세이브로 특급 마무리로 자리를 굳혀가던 그이지만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어깨를 다쳐 결국 올 시즌을 포기하게 됐다. 빅리그 6년 통산 305경기에 등판한 코데로는 20승14패 128세이브 방어율 2.78의 성적을 올렸다. workhorse@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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