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PD, "MC 더 늘릴 생각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8.07.02 07: 23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우리 결혼했어요’가 MC를 더 늘리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밤’의 김구산 프로듀서는 “MC를 확 늘려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스튜디오 진행문제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 결혼했어요’는 이혁재, 정형돈, 박명수가 스튜디오 진행을 맡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특성상 커플들의 신혼생활 영상을 감상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이 소요되다보니 MC들의 진행은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다.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짧은 코멘트를 하는 정도에 머물고 있는 것. 김구산 프로듀서는 “원래 스튜디오 녹화 부분을 아예 없앨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연출을 맡고 있는 전성호 PD가 야외녹화와 세트녹화를 함께 꾸려나가고 싶어 한다. 솔비가 반지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앤디가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며 확인하는 것과 같은 또 다른 효과가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스튜디오는 안정감 보다는 실험적인 생각으로 접근하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결혼했어요’가 아직은 스튜디오 진행부분까지 세밀하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MC를 확 늘려볼 생각도 있고 영상을 중간에 끊고 스튜디오에서 잠깐 얘기를 나누는 식의 진행도 고려중이다. 일단 이 부분은 여지를 남겨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휘재-조여정 커플이 6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함에 따라 이휘재가 다시 MC로 복귀해 총 4명의 MC가 스튜디오 진행을 맡게 된다. hellow082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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