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엄정화(37)가 7월 13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리버파크 야외 수영장에서 미성년자 출입금지 공연을 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미니앨범 ‘디스코’를 발표한 엄정화는 게스트들과 함께 파티 형식의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엄정화의 새 앨범 프로모션을 맡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이사는 7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엄정화 공연 소식을 알렸다. 그는 “요즘처럼 정신 없이 바쁜 상황 속에서 엄정화씨의 단독 공연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돼 여러 유명 게스트들과 함께 하는 파티 형식으로 바꿔볼까 한다. 즉흥적이긴 하지만 30일 저녁 평소 친하게 지내는 DJ D.O.C 와 노브레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출연을 부탁했고 YG에서는 지누션과 태양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빅뱅의 탑(T.O.P)과 지드래곤(G-DRAGON)도 엄정화씨의 새 앨범에 참여한지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엄정화씨와 지누션이 10년 만에 ‘말해줘’를 부르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껏 수영장 공연은 한번도 진행해보지 않았지만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쉽게도 미성년자는 못 들어오는 공연이란다”고 덧붙였다. 엄정화 새 음반 타이틀곡 ‘디스코’는 디스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했다. 테디와 쿠시가 공동 작곡했고 탑이 랩 피처링을 맡았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