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호나우디뉴, "첼시서 뛸 용의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8.07.02 09: 04

1박 2일 일정으로 2일 한국을 찾을 FC 바르셀로나 호나우디뉴(28, 브라질)가 첼시로 이적하고 싶은 뜻을 밝혀 주목된다. 팀 동료인 데쿠가 전격적으로 첼시로 이적한 상황서 2일(한국시간) 호나우디뉴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과 함께 할 기회가 있다면 다시 같이 하고 싶다"고 브라질의 한 방송사를 통해 말했다. "우리는 월드컵을 함께 했다"며 스콜라리 첼시 신임 감독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호나우디뉴는 "그가 나와 계약을 하고픈 마음이 있다면 실로 엄청난 일이다. 왜냐하면 그는 최고의 감독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시즌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호나우디뉴는 2일 아침 일본 도쿄에서 한국으로 이동, 자신의 사인이 담겨있는 운동화를 알리기 위해 서울에서 국내 축구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3대3 미니축구 대결 등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인 호나우디뉴는 첼시, AC 밀란 등 여러 팀들과 이적에 관해 연결되어 있는 가운데 방한, 그의 입에 관심이 모아진다. "월드컵을 같이 해 우승했고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며 첼시행에 적극적 관심을 두고 있는 호나우디뉴는 "나는 아직 젊다. 아직 나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브라질 대표팀과 함께 대회에 나가길 원한다"며 전성기가 지났다는 주위의 비판을 부정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스콜라리 감득과 함께 브라질을 우승에 올려놓으며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바 있는 호나우디뉴는 당시 멋진 프리킥으로 축구팬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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