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So Hot’, 유튜브 '돌풍'
OSEN 기자
발행 2008.07.02 11: 16

원더걸스의 ‘So Hot’ 뮤직 비디오가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인 유튜브에서 총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지난 5월 22일 유튜브에 업로드 된 원더걸스의 뮤직비디오는 국내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같은 동영상의 최다 조회수가 14만 7천회 정도인 것에 비해 유튜브에서는 단일 영상이 조회수 87만 9천을 넘겼다. 세계 각국 네티즌들의 3천 6백여 개 댓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예쁘다”“재능이 넘친다”“중독적이다”는 칭찬부터 “익숙한 곡이다”“동양과 서양의 미의 기준이 다르다”는 가벼운 토론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의 한 관계자는 “국내 영상 중 이렇게 뜨거운 관심과 빠른 추세로 1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이 영상 이외에도 유튜브에서 ‘So Hot’을 검색해 나오는 뮤직비디오들의 조회수를 합하면 이미 ‘So hot’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는 200만회를 훌쩍 뛰어 넘는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원더걸스는 외국에서 봐도 트렌디 함이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점이 주효한 그룹이다. 재미있는 콘셉트와 신나는 리듬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전세계의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노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튜브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매니저는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는 가수들에게 유튜브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노래와 춤을 보여 줄 수 있는 최고의 마케팅 툴이다. 유튜브에서는 전세계적으로 하루 수 억 개의 동영상이 재생된다. 유튜브 한국 사이트 런칭 이후 사용자도 5배 가량 늘어나면서 유저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JYP엔터테인먼트의 스타들처럼 유튜브를 통해 한국의 창의적이고 훌륭한 콘텐츠들이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 hot’ 뮤직비디오는 국내에서도 ‘21세기형 공주병’이라는 재미있는 콘셉트와 원더걸스 다섯 멤버의 개성이 강조 돼 관심을 받았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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