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만나는 여자친구 있다" 깜짝 고백
OSEN 기자
발행 2008.07.02 15: 55

연기자 류수영(29)이 “만나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2일 오후 1시 30분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대한민국 변호사’ 제작발표회에서 류수영은 만나는 사람이 있냐는 물음에 "있다"고 솔직히 답하며“연애스타일에 있어서 극중 인물과 비슷한 면이 있다. 좋아하면 자신감이 생기는 편이다. 20대 초, 중반 때는 이유 없는 자신감과 근거 없는 희망이 삶의 모토였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훨씬 조심스러워진 것 같다. 좀 더 사람을 보게 되고 예전처럼 자신감있게 다가가는 편은 아닌 것 같다”고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변호사’에서 류수영은 미국에서 이혼전문 변호사로 명성을 쌓다가 초보시절 지냈던 로펌에 다시 스카우트 돼 돌아오는 변혁 역을 맡았으며 톱스타 이애리(한은정)의 이혼소송을 맡아 금지된 룰을 어기고 사랑에 빠지게 될 예정이다. 류수영은 로맨틱 코미디물인 ‘대한민국 변호사’를 통해 코믹연기에 도전하게 된 소감에 대해 “코미디는 사실 어렵지만 작업하면서 매우 즐거운 것 같다. 원래 재미있는 사람이 아닌데 코믹 연기를 통해 또 다른 내가 보이는 것 같다. 그동안 진지하고 차가운 역할을 많이 해서 그런지 코믹한 내용의 대본을 받으면 참 난감하기는 하는데 풀어나가는 과정이 참 재미있다”고 전했다. 극중에서 6년 전 동거했던 우이경(이수경)을 찾아갔다가 뺨을 맞는 장면에 대해 류수영은 “뺨을 맞고 얼굴이 부어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머리가 울릴 정도였다. 오랜만에 따귀를 맞아봐서 재미있었다”고 유쾌하게 웃었다. ‘스포트라이트’ 후속으로 9일부터 방송될 ‘대한민국 변호사’는 이혼으로 거액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에 휘말린 남자와 그의 변호사가 사랑과 돈을 잃지 않기 위해 벌이는 법적 대결담을 그릴 예정이다. KBS ‘미스터 굿바이’의 서숙향 작가와 MBC ‘있을 때 잘해’의 윤재문 PD가 손을 잡았으며 이수경, 이성재, 한은정, 류수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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