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가장 먼저 20홈런 등정
OSEN 기자
발행 2008.07.02 20: 22

[OSEN=대전, 이상학 객원기자] 한화 4번 타자 김태균(26)이 가장 먼저 20홈런을 등정했다. 김태균은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 5-7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김명제의 초구 바깥쪽 144km 직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백스크린을 직격하는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호 홈런으로 올 시즌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등정했다. 개인 통산 6번째 20홈런. 김태균은 17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2위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덕 클락(한화), 카림 가르시아(롯데)와의 격차를 3개로 벌리며 생애 첫 홈런왕 등극에 한발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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