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결승골' 부산, 6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8.07.02 21: 54

부산이 김유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위기에 빠진 황선홍 감독의 부산 아이파크는 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삼성 하우젠컵 A조 7라운드 경기서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린 수비수 김유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둬 6연패를 끊었다. 부산은 지난 4월 30일 컵대회서 서울을 1-0으로 이긴 뒤 2개월여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했었다. 수비수 김유진의 골이 터지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부산은 4승3패, 승점 12점이 됐다. 반면 제주는 패배를 모르고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이어나갔지만 부산에 발목을 잡혀 2승1무4패, 승점 7점에 머물렀다. 또한 제주는 원정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지만 부산에 패하면서 멈추게 됐고 컵대회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달리던 기록도 끊겼다. 부산은 비록 승리를 거뒀지만 공격수들의 골이 터지지 않아 고민은 깊어가고 있다. 이 날 1-0 승리로 부산은 홈 5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에서는 부산이 후반 27분 김유진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고 안정환과 핑구 모두 선발출전했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안정환은 후반 15분 정성훈과 교체됐고 핑구는 부상으로 후반 33분 안성민과 교체되어 나갔다. ■ 2일 전적 ▲ 부산 부산 아이파크 1 (0-0 1-0) 0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후27 김유진(부산)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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