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경기 내용이 좋아 수원 잡았다"
OSEN 기자
발행 2008.07.02 22: 14

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이 오랫만에 수원을 잡았다. 서울은 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A조 경기에서 이승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2007년 4월 8일 이후 수원전 5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귀네슈 감독은 예상보다는 담담한 표정이었다. 그는 이날 승리의 이유를 "전 경기에서 승리했기에 팀 분위기가 좋아졌기 때문이다" 고 설명했다. 이어 "승리하는 데 특정한 이유는 없다. 결과보다는 내용이 좋았기 때문에 승리한 것 같다" 고 경기 내용에 무게를 두었음을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오는 5일 홈에서 벌어지는 포항전이 중요하다며 "오늘 뛰지 않고 휴식을 부여한 선수들 위주로 임하겠다" 고 예고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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