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은 꼭 이긴다는 각오로 나섰다'. 서울의 주전 수비수 김진규(23)가 정신력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김진규는 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수원 블루윙즈와 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와 만난 김진규는 "수원과의 경기는 꼭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로 나섰다" 며 정신력의 승리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부산과 직전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 팀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고 덧붙였다. 오는 5일 포항과 정규리그 경기에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되는 김진규는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면서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7일 올림픽팀 소집에 대해서는 "훈련 기간이 얼마 없지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나머지 와일드카드 한 명으로 (염)기훈이 형이 뽑혔으면 좋겠다" 면서도 "다른 선수들도 뛰어나기 때문에 최고의 선수로 구성되었으면 한다" 고 기대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