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와 분위기 잡으려다 불 낼 뻔”
OSEN 기자
발행 2008.07.03 00: 27

개그맨 박명수(38)가 결혼 전 아내와 분위기를 잡으려다 큰 일 날 뻔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 제주도 특집에서 박명수는 결혼 전 뉴욕에서 시험 준비를 하고 있던 아내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가 현지에 있던 아내의 집에 머무르게 됐다고 말했다. 평소 로맨틱한 것을 좋아하는 아내의 취향대로 바닥, 탁자 할 것 없이 집안 곳곳에는 양초가 켜져 있었고, 두 사람은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잠이 들었던 것. 하지만 잠을 자던 박명수는 이상한 낌새에 놀라 눈을 떴고 양초에서 타고 있어야 할 불이 휴지로, 테이블로 옮겨 붙어 테이블이 통째로 활활 타고 있었다고 그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너무 놀란 박명수는 “불이다!”를 외치며 옆에 있는 어항의 물로 급한 불을 껐다고 전했다. 박명수의 말을 들은 출연자들은 “결혼 전이었는데 같이 방을 썼느냐”며 박명수를 당황스럽게 했고 이에 박명수는 “결혼 준비 중이었다”고 대답해 위기를 모면했다. 박명수와 아내의 못말리는 에피소드는 3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