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올 시즌 맹타를 선보이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J.D. 드루가 6월 월간 MVP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드루가 아메리칸리그 '6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드루는 월간 26경기에 출장, 타율 3할3푼7리(92타수 31안타) 12홈런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29타점을 올렸는데, 이는 월간 메이저리그 공동 1위의 성적이다. 볼넷을 21개로 출루율 4할6푼2리, 21개의 장타로 8할4푼8리의 장타율을 마크했다. 6월 8∼11일 3경기 연속 홈런에 필라델피아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선 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멀티 타점을 올린 경기도 7차례나 된다. 시즌 성적은 타율 2할9푼9리 16홈런 50타점. 내셔널리그에선 플로리다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가 뽑혔다. 라미레스는 월간 타율 2할9푼8리(114타수 34안타)에 2루타 6개, 3루타 1개, 10홈런 13타점 27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득점 루타(72개) 부문 리그 1위. 라미레스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워싱턴전에서 9회에만 연속해서 동점 홈런을 때려 팀승리의 주역이 됐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유격수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는 16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79회 올스타전 선발출장이 유력하다. 투수부문에선 존 래키(LA 에인절스)와 댄 해런(애리조나)이 각각 선정됐다. 래키는 월간 5승 방어율 1.16으로 '사이영급' 활약을 펼쳤고, 해런 역시 3승 방어율 1.32로 특급피칭을 선보였다. workhorse@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