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36)가 드디어 돌아온다. 8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ETPFEST 2008’로 컴백 무대를 갖는 서태지가 드디어 이달 말 8집 음반을 발매하고 국내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한다. 서태지는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음반 발매와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사전 프로모션을 펼치며 화려한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서태지컴퍼니는 “지난 2004년 1월 7집 음반 발매 후 정확히 4년 6개월 만인 7월 29일 그 동안의 노력의 결과물인 8집 앨범의 시작으로 첫 싱글음반을 발매한다. 이전 음반과 마찬가지로 서태지가 전곡을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이 음반에는 4곡이 수록되며 7월 29일에는 매장에서 서태지의 신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태지는 첫 싱글음반을 시작으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추후 두 번째 싱글음반과 정규음반까지 총 3장의 앨범을 발매함으로써 계속 새로운 느낌으로 팬들과 만난다. 두 장의 싱글음반과 정규음반으로 구분해 발매하는 것은 해외의 음반 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발매 방식이다. 새로운 형태의 음반 발매에 대해 ㈜서태지컴퍼니는 “음반 전곡의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곡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싱글-싱글-정규’ 음반 형태로 발매하게 됐다. 세 장의 음반에 들어갈 음악은 이미 모두 완성된 상태이고 음반의 전곡을 타이틀곡으로 해도 손색이 없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매번 새로운 시도를 했던 서태지인 만큼 이번 음악을 놓고 ‘인더스트리얼’‘일렉트로닉’‘스페이스 락’ 등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며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강원도 흉가에서 촬영한 두 차례의 동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서태지는 강원도 한 흉가에서의 마지막 레코딩 작업을 끝마치고 현재 서울에서 마무리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4년 6개월 만에 들려줄 그의 여덟 번째 이야기는 또 어떤 모습일지 29일이 기대 된다. happ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