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시 다함(25)의 싱글 ‘영원한 친구’ 뮤직 비디오가 케이블 음악 채널 Mnet, Km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다함 소속사 측은 “정규 1집의 ‘야한 여자’가 별 무리 없이 방영 됐었고 폭시 다함의 첫 싱글 ‘영원한 친구’ 뮤비도 지상파 심의 통과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케이블 채널의 방영은 의심치 않았다. 또 심의 규정에 맞게 재편집을 하려고 해도 자체적으로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장면들은 이미 7차례에 걸쳐 모조리 다 들어냈기 때문에 촬영 장면이 부족해 뮤직 비디오 한편을 완성하기가 쉽지 않다”며 난감해 했다. 또 “모니터를 한 주위 관계자들은 1집 ‘야한 여자’의 경우 안무 자체가 파격적인 설정이었고 내용 자체에는 그다지 문제가 없었지만 ‘영원한 친구’의 경우 새디즘, 동성애를 담고 있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며 안타까워 했다. 뮤직 비디오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아 누구보다 답답해 하고 있는 이는 다함이다. 다함은 “이번 뮤직 비디오는 사람들이 생각 하고 있던 곡에 대한 일반 개념(낙천적이고 밝은 희망적인 메시지)을 뒤엎고 반전을 두자는 데 있었는데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아 너무 아쉽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현재 다함 측은 ‘영원한 친구’ 뮤직비디오의 지상파 심의 접수는 포기하고 YTN star, Mtv, Etn 등의 케이블 채널 자체 심의를 기다리는 중이다. happy@osen.co.kr 일부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폭시 다함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왼쪽이 다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