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정희(28)가 주말드라마 히로인으로 다시 태어난다. 윤정희는 SBS 새 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정지우 극본, 박영수 연출)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가문의 영광’은 빠르게 변화되고 해가 다르게 늘어가는 핵가족 시대에 살아가는 종가집 식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윤정희는 여주인공 하단아 역을 맡았다. 하단아는 단아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정갈한 성품을 지닌 종가집의 외동딸로 스무 살에 명문 종가의 종부로 혼인을 했지만 신혼여행길에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는 아픔을 겪는 인물이다. 졸부 집 아들 이강석과 연하의 남자 정현규(이현진 분)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 주말 드라마 주인공을 맡게 된 윤정희는 드라마에 앞서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공포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 극중 이범수(창욱 역)와 부딪히며 사사건건 대립하는 까칠한 신입 영어교사 소영 역을 맡아 전작들과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윤정희는 “올해는 첫 영화 출연과 드라마 출연 등 어느 때보다도 자주 인사 드리게 될 것 같다. 영화와 드라마 모두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가문의 영광’은 9월부터 ‘조강지처클럽’ 후속으로 방송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