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우리 5연승이냐 KIA 반격이냐
OSEN 기자
발행 2008.07.03 09: 54

우리의 5연승이나 KIA의 반격이냐. 3일 광주경기에서는 연승과 연패가 충돌을 일으킨다. 시즌 두 번째로 4연승에 성공한 히어로즈는 최다타이인 5연승에 도전한다. 2연패 중인 KIA는 연패탈출과 함께 새로운 반전의 실마리를 찾는다. 히어로즈는 KIA에 강한 좌완 장원삼을 출격시켜 5연승 사냥에 나선다. 장원삼은 올해 5승5패 방어율 2.84를 마크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3경기에서 2승1패 방어율 2.05를 기록했다. 장원삼은 최근 4경기 성적이 뛰어나다. 25⅓이닝 동안 단 2실점했다. 방어율이 0.71에 불과하다. 앞선 6월27일 LG전은 완봉승까지 낚았다. KIA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장원삼에 맞서는 이대진은 3승8패 방어율 4.18를 기록하고 있다. 히어로즈를 맞아 2경기 1승1패 방어율 3.27를 마크했다. 최소한 6회까지는 던질 것으로 보인다. 노련한 피칭을 앞세워 3~4실점으로 막아줄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강해보이는 장원삼에 비해 다소 불리하다. 타선의 힘에서 히어로즈가 앞서고 있다. 히어로즈는 요즘 마운드 뿐만 아니라 방망이도 살아나고 있다. 찬스에서 집중력이 부쩍 좋아졌다. 더욱이 장원삼이 KIA에 강하기 때문에 4~5점을 뽑아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높다. KIA는 장원삼을 공략여부에 따라 승패가 달려있다. 여전히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승리의 길은 험해 보인다. 그러나 초반에 3~4점을 뽑을 수 있다면 불펜을 총동원해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 그럼에도 승부의 추는 우리쪽으로 기울어져 보인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