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난치병 어린이 위해 일일 희망천사 자청
OSEN 기자
발행 2008.07.03 11: 48

탤런트 연정훈이 일일 ‘희망 천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연정훈은 지난 2일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소원 성취를 통해 삶의 희망과 투병 의지를 회복시켜주고 있는 세계 최대 소원성취 전문기관 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뇌수두증과 골종을 앓고 있는 종현이(9)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일에 동참했다. 열 살도 채 되지 않은 종현이는 복합적인 난치병으로 20여 차례의 수술을 받느라 친구들과 어울리기가 쉽지 않아 반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다는 소원을 신청했고 이에 연정훈은 “9살 밖에 되지 않은 종현이의 사연을 듣고 가슴이 찡했다”며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돕고 싶다”고 나서 훈훈한 마음을 몸소 표현했다. 연정훈은 자신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조동원)가 제작 투자한 아티스트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에 종현이와 반 친구들을 초청해 관람을 즐겼으며 레크레이션과 마술 공연 등으로 진행된 파티에 참석해 아이들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뮤지컬 관람 후 사진 촬영을 하기도 한 연정훈은 모든 행사를 마친 후 “아주 작은 정성을 나눴을 뿐인데 종현이가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며 나눔의 기쁨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일에 적극 동참하고 싶고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달 중순 MBC '에덴의 동쪽' 촬영에 돌입할 연정훈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해외 활동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순수하면서도 냉철한 검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체력 단련과 연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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