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일본천황 감사표창 받았다
OSEN 기자
발행 2008.07.03 15: 36

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 천황이 수여하는 감수포장을 받았다. 6월 25일부터 일본 ‘토다시 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고 있는 류시원은 지난 1일 세 번째 방문지인 니가타현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2007년도 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니가타현에 개인으로는 가장 큰 액수를 기부했던 류시원에게 니가타 현에서 특별히 감사의 자리를 마련한 것. 류시원은 이 자리에서 니가타현의 이즈미다 히로히코 지사로부터 일본 천황이 수여하는 감수포장과 니가타현에서 증정하는 감사장을 동시에 전달 받았다. 감수포장은 공익을 위해 사재를 기부한 사람에게 천황이 주는 감색 리본 기장이다. 니가타 지진과 관련, 6월 30일 기준으로 총 23개의 포장이 수여되었는데 기업 및 단체 22개를 제외하면 개인자격으로는 류시원이 유일하다고 한다. 류시원은 “2006년 니가타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던 인연이 있었는데,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소식에 돕고 싶었다. 이 곳 분들에게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위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류시원은 니가타 현민회관의 공연 이후 곧바로 마츠야마 시민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6번째 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내달 21일로 예정된 도쿄 부도칸에서 2달에 걸친 전국투어의 피날레 공연을 갖는다. 100c@osen.co.kr 이즈미다 히로히코 지사로부터 포장과 감사장을 받고 있는 류시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