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고정출연하고 있는 리쌍의 멤버 길(31)에 대해 제작진이 "새 얼굴을 찾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힙합 듀오 리쌍의 길은 지난 6월 23일 방송된 200회 특집부터 고정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음악성 있는 가수로 활동해왔던 길의 '놀러와' 출연은 그 동안 예능프로그램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터라 많은 시청자들이 의아해 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놀러와’의 연출을 맡고 있는 신정수 PD는 “워낙 연예계에서 재미있는 친구로 유명한데다 개인적인 친분도 있고 해서 끼를 마음껏 펼쳐보라는 의미에서 고정 게스트로 투입시켰다”며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예능에서 활약할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기 위한 의도가 있냐는 물음에 “새로운 얼굴을 찾는 일은 당연히 PD가 해야 하는 일이다. 새 인물을 찾다보니 리쌍의 길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PD는 길의 매력에 대해 “인상은 험악하지만 엉뚱한 부분도 많고 정말 좋은 노래를 많이 만드는 감수성이 대단한 가수”라고 칭찬했다. 실제로 길은 다소 거칠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가끔씩 한마디씩 던질 때마다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