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예진(27)이 최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기와 예능, 그리고 학업의 세 마리 토끼를 잡느라 동분서주 하고 있다. 박예진은 지난해 KBS 드라마 ‘대조영’을 마친 뒤 올 초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3학년에 복학했다. 캠퍼스 생활 도중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하게 된 박예진은 방송이 나간 이후 엉뚱하고도 친근한 모습이 어필, 예능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예능뿐만이 아니다. 박예진은 얼마 전 OCN TV무비 ‘여사부일체’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지난 6월 25일 촬영을 시작한 ‘여사부일체’는 영화 제작팀들이 촬영을 맡아 100% 선제작 시스템으로 촬영 진행중에 있다. 극중 조직의 No.2을 맡은 그녀는 영화를 방불케 하는 고난이도 액션신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틈틈이 액션 수업까지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 한편, 박예진은 매주 SBS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위해 전라도, 강원도, 남해 등지의 시골을 돌아다니며 촬영에 여념이 없다. 박예진 소속사 BOF 관계자는 “이제 여름방학으로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방송 활동에 드라마 촬영, 그리고 학기말 과제까지 몸이 열 개여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출연섭외나 인터뷰, 광고 섭외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타이트한 스케줄 때문에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로 강행군 속에서도 박예진 씨가 의욕적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