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은 마저...'. 올산 현대 미드필더 오장은(23, 울산)이 지난 2일 열린 컵대회 7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서 왼발목 바깥쪽 인대 부분 파열로 올림픽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울산 측은 "정밀 진단 결과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 4주에서 6주 정도 회복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 닥터가 올림픽팀 닥터와 만나 우선 7일 소집에는 제외하기로 결정했으며 회복 상태를 1주일 정도 지켜 본 후 올림픽대표팀에서 빠질지 그대로 있을지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2008 베이징올림픽을 한 달 여 앞둔 박성화호는 비상이 걸렸다. 수원의 공격수 신영록(21)도 같은 날 FC 서울과 홈 경기서 오른쪽 무릎 관절을 다쳐 정밀 검사를 받았을 정도로 박성화호는 선수들의 갑작스런 부상에 전력 손실을 입고 있다. 이미 이상호(21, 울산)는 왼 발등뼈 피로골절로 수술대에 올라 합류가 좌절된 바 있다. 또한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도 부상의 시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염기훈도 지난 4월 왼발등 피로골절로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이라 올림픽을 앞두고 박성화 감독의 시름만 깊어가고 있다. 7rhdwn@osen.co.kr 지난 6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북한과의 경기서 볼다툼을 하고 있는 오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