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박, "박종호, 일단 상태를 지켜봐야지"
OSEN 기자
발행 2008.07.03 22: 35

"상태를 지켜봐야 영입을 결정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김재박 LG 트윈스 감독이 현대 유니콘스 시절 주전 2루수로 기용했던 박종호(35. 전 삼성 라이온즈)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박종호는 3일 삼성서 웨이버 공시로 풀려나 LG를 비롯한 7개 구단으로 이적이 가능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관심도 있다. 그러나 현재 상태를 확인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좋은 선수'였음'은 확실하지만 현재 박종호의 상황은 모르기 때문에 확답은 내릴 수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김 감독은 10회말 터진 안치용의 1타점 끝내기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데 대해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특히 9회말 2아웃서 터진 이종렬의 귀중한 동점 솔로포가 큰 힘이 되었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뒤이어 김 감독은 "선발 봉중근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는데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라며 봉중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farinelli@osen.co.kr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