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 또 미궁' 호나우두, 무릎 수술 전망
OSEN 기자
발행 2008.07.04 07: 42

이적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3, 포르투갈)가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호나우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계자와 만나 무릎 부위의 수술 여부를 놓고 정밀 검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예상 외로 심각한 호나우두의 부상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의 소견에 따라 수술 날짜를 결정할 전망이다. 호나우두는 유로2008이 끝나며 자신의 무릎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의료진이 리스본에서 포르투갈축구협회의 의료진과 함께 호나우두를 만났고, 그의 무릎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족부 전문가를 초빙해 의견을 듣고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나우두의 거취 문제는 다시 한 번 미궁에 빠졌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나우두의 계약기간을 2년 더 연장하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한 반면 스페인의 'AS'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본격적인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는 상반된 소식을 전했다. 호나우두 본인은 “부상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 미래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해 미묘한 태도를 보였다. stylelomo@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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