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이 유력한 호주 국가대표 해리 키웰(30)의 터키행이 확정됐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전 리버풀 미드필더 키웰이 터키 갈라타사라이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며 FA(프리에이전트)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온 키웰은 이탈리아 세리에 A AS로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 등 많은 구단과 입단 협상을 벌여왔다. 지난 3일에는 이탈리아 언론이 키웰의 AS 로마행을 보도하는 등 AS 로마에서 리버풀 동료인 욘 아르넨 리세와 재회할 것이 유력했지만, 키웰은 터키행을 선택했다. 갈라타사라이는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키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키웰은 거취 문제가 결정됨에 따라 그동안 미뤄왔던 올림픽 출전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키웰은 "올림픽은 단 2주면 끝나지만 내 인생을 길다"며 "소속팀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올림픽 출전을 결정짓겠다"고 말해왔다. stylelomo@osen.co.kr . . . . . 갈라타사라이 공식 홈페이지 도입 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