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의 유망주 배해민(20)이 한국 선수 최초로 체코리그에 진출했다. 4일 서울은 "체코 1부리그 빅토리아 지즈코프(Viktoria Zizkov)와 2008년 7월부터 1년간 배해민을 임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산 중앙중학교를 거쳐 2004년 FC 서울에 입단한 배해민은 U-15, U-17 청소년 대표를 거쳤으며182cm의 든든한 체격에 득점력과 기술을 겸비한 유망주로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배해민은 지난 5월 14일 컵대회 제주전에서 단 한번 출전했을만큼 박주영, 정조국, 이승렬에 밀려 출전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다. 서울은 배해민의 체코행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의 다양한 경험 축적을 통한 선수단 전력강화의 일환으로 보유 유망주의 해외 임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체코 수도 프라하를 연고로 하고 있는 빅토리아 지즈코프는 2007-2008 시즌 리그 10위를 차지한 중위권 팀이다. 배해민은 이미 빅토리아 지즈코프의 2008-2009 시즌 대비 훈련에 합류한 상태이며 이곳에서 경기 경험 축적을 통해 향후 FC서울 주축 공격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rhdwn@osen.co.kr . . . . . FC 서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