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테스트 결과 금지 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1년간 출장 정지를 당한 후 곧바로 야쿠르트 스월로즈에서 퇴출된 다니엘 리오스(36)가 이의신청을 냈다. 4일자 일본 에 따르면 리오스는 3일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일본야구기구(NPB)의 안티도핑특별위원회에 1년간 출장 정지는 너무한 처사라며 경감시켜줄 것을 이의신청을 통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리오스 측 변호인은 "미국프로야구의 규정 등과 비교해도 1년간 출장 정지 처분은 지나치게 무겁다"고 설명했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17일까지 변호 기회를 리오스에게 준 뒤 이후 10일 안에 그 결론을 야쿠르트 구단 측에 전달하게 된다. 리오스는 지난 5월 21일 세이부와의 경기 후 받은 도핑테스트에서 근육강화제로 체내에서 존재하지 않는 합성 스테이로드 호르몬인 하이드록시스타노조롤(hydroxystanozorol)이 검출됐다. 리오스는 지난달 28일 일본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1년간 출장 정지 징계에 대해 억울한 입장을 나타내며 "한국에서 오줌이나 혈액을 제출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