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아스-귀네슈, 올 시즌 첫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8.07.04 10: 42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과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감독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5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정규리그 13라운드 3위 FC 서울과 4위 포항의 경기가 열린다. 지난 2일 컵대회 경기서 신예 이승렬의 결승골에 힘입어 1위 수원의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며 최근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서울은 최근 2연패 수렁에 빠진 포항을 불러들여 승리를 노린다. 최근 K리그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를 달리고 있는 서울이지만 김진규와 이청용이 경고누적과 퇴장으로 빠지게 돼 전력 손실이 예상된다. 하지만 서울은 귀네슈 감독의 배려를 받아 수원전에 쉬고 포항전을 준비한 박주영이 대기 중이다. 또한 컵대회 포함해 6골을 터트린 데얀도 발끝을 가다듬고 있다. 이에 맞서 포항도 시즌 5골을 터트리고 있는 데닐손이 최전방에 포진, 최고 외국인 공격수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외국인 스트라이커 맞대결은 물론 외국인 사령탑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수원의 발목을 잡으며 서울을 리그 3위에 올려 놓고 있는 귀네슈 감독과 지난 시즌 포항을 우승으로 이끈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는 파리아스 감독이 올 시즌 처음 만난다. 한편 최근 포항전 홈 3연승을 기록 중인 서울은 지난 4년간 12번 맞대결에서도 6승 3무 3패로 포항에 앞서있다. 7rhdwn@osen.co.kr . . . . . 파리아스-귀네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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