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25, 울산)의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염기훈이 올림픽팀 와일드카드 예비 명단에서 빠졌다고 발표했다. 염기훈의 탈락 이유는 재활 훈련 도중 부상이 재발했기 때문이다. 박성화 감독과 올림픽팀 코칭스태프는 파주NFC에서 회의를 가져 염기훈 대신 이호(24, 제니트)를 선발했다. 또한 부상을 입은 하태균(21, 수원)을 제외하고 고명진(20, 서울)을 불러 올렸다. 이로써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는 이미 김동진(26, 제니트)과 김정우(26, 성남)가 확정된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김치우(25, 전남)와 최효진(25, 포항) 그리고 이호가 경쟁하게 되었다. 한편 부상을 입은 오장은(23, 울산)에 대해서는 보류 판정이 내려졌다. 오장은은 일단 예비명단에서 제외하지 않고 일주일 정도 재활훈련을 한 후 부상 상태를 체크하기로 했다. 올림픽팀은 오는 7일 파주 NFC에 소집될 예정이다. 이후 23일까지 최종명단 18명과 4명의 예비 명단을 FIFA에 등록한다. bbadagu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