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파머, "레이커스 입단은 내게 큰 행운"
OSEN 기자
발행 2008.07.04 15: 32

"레이커스 입단은 나에게 큰 행운이었다". 2007~2008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에 진출, 이름을 알린 LA 레이커스의 떠오르는 스타인 포인트 가드 조던 파머(22)가 4일 서울을 방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EA NBA 매드니스 코리아 행사에 참가했다. LA에서 태어나 UCLA를 졸업하고 지난 2006~2007 시즌 LA 레이커스에 입단, 첫 해 루키 올스타에 뽑힌 데 이어 올해 2년생 올스타에도 선발됐던 파머는 자신을 행운아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방문에 대해 기쁨을 나타냈다. 파머는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뉴욕과 같은 느낌이 든다.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2년차 선수로서 앨런 아이버슨이나 토니 파커와 같은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며 "빠르고 강한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은 어렵지만 NBA서 버티려면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만 든다"고 말했다. UCLA 시절 NCAA 결승전에 올랐고 지난 시즌 NBA 결승전에도 나서는 등 젊은 선수 중 뛰어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파머는 자신을 행운아라고 말했다. 파머는 "LA에서 태어나 프로팀까지 레이커스를 입단한 것은 굉장한 일이다"면서 "심리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성숙해졌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파머는 "NBA 소속으로 이런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면서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NBA를 알릴 수 있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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