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재팬, 라구틴 우승...공효석 5위
OSEN 기자
발행 2008.07.04 15: 36

우즈베키스탄의 세르게이 라구틴(27)이 '투르 드 코리아-재팬 2008'에서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라스틴은 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순환구간(21km)를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11개 구간에서 합계 35시간 53분 28초를 기록해 에릭 호프만을 26초 차이로 제치고 '옐로 저지'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공효석(22)이 전체 5위로 아시아 선수 중 1위에 오르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로써 공효석은 2008 베이징올림픽 개인도로 출전 티켓을 손에 쥔 박성백(24)의 후보 선수로 결정됐다. 지난해 우승자 박성백은 18위를 기록했고, 트랙 에이스 장선재(24)는 22위에 올라섰다. 단체 종합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네오텔이 107시간 45분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우즈베키스탄 사이클링(107시간 49분 50초)과 서울시청(107시간 50분 8초)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라구틴은 산악 구간에서 종합 점수 24점을 획득하며 데이빗 매켄을 제치고 산악왕에 오르며 2관왕에 올랐다. 평지에만 강하다는 혹평을 받았던 장선재는 16점으로 3위에 랭크되어 한 단계 성장하는 기쁨을 누렸다. stylelomo@osen.co.kr 국민체육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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