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파머, "준우승해 실망했지만 다음 시즌 기대"
OSEN 기자
발행 2008.07.04 15: 47

"파이널서 패해 실망스러웠지만 다음 시즌에 잘하자고 다짐했다". 2007~2008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서 준우승을 차지한 명문 LA 레이커스의 떠오르는 스타인 포인트 가드 조던 파머(22)가 내한, 4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EA NBA 매드니스 행사에 참가했다. 이 자리서 가진 기자회견서 파머는 NBA 파이널서 보스턴 셀틱스에 무릎을 꿇은 것에 대해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파머는 "파이널 마지막 경기서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답답함이 느껴졌다"며 "보스턴의 능력이 좋았기 때문에 우리가 패할 수 밖에 없었다. 평소보다 떨어졌기 때문에 질 수 밖에 없었다"고 패배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에서 선수들 모두 위로의 말을 나누며 패배를 달랬다"면서 "특히 다음 시즌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자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6순위로 입단한 파머는 지난 2007년 4월 1일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같은날 열린 NBA와 NBDL에 동시에 출전해 새크라멘토와 경기서 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파머는 "루키 시즌에는 무조건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부담스러움 보다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다시 기회가 오더라도 그렇게 행동할 것이다"고 대답했다. 또 그는 "로스앤젤레스를 함께 연고지로 삼는 클리퍼스도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레이커스는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팀이고 현재 나의 위치에 만족한다. 앞으로 FA가 되더라도 레이커스에 남아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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