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 사이서 갈등하고 있는 엠마누엘 아데바요르(24, 아스날)의 행보가 오리무중에 빠졌다. 2007~2008시즌서 30골을 터뜨리며 전성기를 누린 아데바요르는 최근 바르셀로나로부터 좋은 조건을 제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스날이 아데바요르의 이적료로 무려 4500만 유로(약 747억 원)를 요구해 바르셀로나가 난색을 표명,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에 아데바요르의 에이전트인 스티븐 커비스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서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바르셀로나와 아스날 간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계약서에 여러 조항이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아데바요르가 아스날을 떠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발언한 바 있다. 물론 이런 웽거 감독의 발언은 구단의 의지와는 다르기 때문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적 시장이 점점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가운데 아데바요르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