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난(37)이 영화 ‘잘못된 만남’에서 맛깔스러운 감초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오는 10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잘못된 만남’(정영배 감독)에서 김정난은 호철(성지루 분)의 아내이자 영덕의 억척 아줌마로 파격 변신했다.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에 꽃무늬 파자마 그리고 구수한 욕설까지 시원스럽게 내뿜으며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최종원 또한 영화에서 감초연기를 톡톡히 했다. 최종원은 호철의 아버지이자 일도(정웅인)와 호철의 과거 모든 에피소드를 알고 있는 신영감으로 변신했다. 극중에서 며느리 김정난에게 호철의 시시콜콜한 과거 에피소드를 이야기해 호철을 곤란하게 만든다. ‘잘못된 만남’은 15년 전의 베스트 프렌드에서 원수로 변한 두 남자의 살벌한 우정을 담은 영화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