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골' 백지훈, "올림픽에 꼭 가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7.05 22: 03

"올림픽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1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후반 서동현의 득점에 이어 추가시간 쐐기골을 성공시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수원의 백지훈(23)은 차분한 얼굴로 인터뷰실에 입장했다. 백지훈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지난 2일 서울전에서 패배한 뒤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만약 오늘도 패했다면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승리를 거두어 팀으로나 개인적으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백지훈은 "리그 휴식기간 동안 많은 운동을 통해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그런 것들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반기 초반 부상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한 백지훈은 리그 휴식기서 열심히 훈련한 결과를 통해 후반기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신감 넘치는 그의 모습은 마치 베테랑처럼 보였다. 백지훈은 "경기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한 것이 후반전에 더 큰 찬스가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전반전만 하고 경기를 마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대답했다. 올림픽 대표팀에 대해 백지훈은 "올림픽팀에 부상 선수들이 늘어나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부상없이 훈련을 잘 마쳐 최종 엔트리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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