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이자 MC인 유재석(36)이 6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MBC 아나운서 나경은(27)과 결혼식을 올린다. 비공개 결혼식임에도 이날 결혼식에는 수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자리를 함께할 전망이다. 유재석이 그동안 톱스타들의 결혼식 사회만 수십차례를 맡는 등 연예계 마당발로 통하는데다 밝고 무난한 성격으로 많은 인맥을 쌓았기 때문.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MC 유재석은 지난해 미모의 아나운서 나경은과의 교제 사실을 발표해 주목을 받은 뒤 1년여만에 결혼에 골인한다. 이날 결혼식은 조용한 예식을 원하는 양가 가족 및 두 사람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되며 유재석의 절친한 친구인 이휘재가 사회를 맡는다. 축가는 가수 김종국과 개그우먼 송은이가 부를 예정이며 주례는 MBC 아나운서 출신의 변웅전 국회의원이다. 지난 4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유재석은 “나를 이해해주고 잘 다독여주는 (나경은의)마음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이해를 많이 해줬다. 서로가 바빠서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기억이 많지 않은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이 이해해줬다. 물론 이해를 하기로 하고 만난다 하더라도 그때그때 벌어지는 상황들이 그 마음만으로는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잘 참고 잘 다독여주고 응원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