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달콤한 나의 도시'서 연기 투혼
OSEN 기자
발행 2008.07.06 09: 51

배우 최강희(31)가 SBS 프리미엄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불굴의 연기 투혼을 보이고 있다. 전체 분량의 90%에 해당하는 신들을 모두 소화하는 촬영 강행군 속에서도 의욕적인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   ‘달콤한 나의 도시’는 영화 ‘인어공주’를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드라마로 하루에 4신 이상을 찍기가 쉽지 않을 만큼 장면 장면에 섬세한 공을 들이고 있다. 영화 못지않은 영상미를 위해 조명 하나를 제대로 세팅하는 데에도 몇 시간씩 소요될 정도다. 좀 더 신속한 촬영을 위해 지난달부터는 영화 ‘6년째 연애중’의 박현진 감독이 공동연출로 합류,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모든 스토리의 중심에 서 있는 최강희는 이선균과 지현우의 상대역으로 모든 장면에 등장해 타이트한 촬영 일정을 소화해야만 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런 강행군 속에서 최강희는 하루 1~2시간밖에 수면을 못 취하고 있다고 한다. 드라마 시작 후 몸무게도 5kg이나 감소했다.   소속사 BOF 관계자는 “강희 씨가 연기를 하면 할수록 배우로서 작품에 대한 의욕과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는 것 같다. 벌써부터 다음 작품을 검토 중”이라며 “힘든 일정이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는 매주 금요일 저녁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2회 연속 방송되고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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