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랜들, 안방서 자존심 회복할 것인가
OSEN 기자
발행 2008.07.06 10: 07

두산 베어스 선발진의 주축 투수 맷 랜들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5일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돼 하루 휴식을 취한 두산은 6일 잠실 히어로즈전 선발 투수로 랜들을 내세운다. 랜들 또한 하루 휴식을 발판 삼아 호투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올시즌 4승 6패 방어율 4.52를 기록 중인 랜들은 최근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24일 히어로즈전서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던 랜들은 29일 삼성전서는 7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직구 구위가 예년만큼 크게 올라왔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과감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요리하기 시작한 랜들은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 추가에 나선다. 랜들은 지난 시즌 히어로즈 선수단의 모태와도 같은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3승 무패 방어율 1.7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투구한다면 랜들의 승리 가능성은 적지 않다. 랜들의 맞상대는 히어로즈의 전천후 좌완 이현승이다. 이현승은 올시즌 5승 4패 1홀드 방어율 3.75를 기록 중이다. 이현승은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 1승 1패 방어율 0.82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두산전 1승은 바로 랜들과 맞대결서 거둔 승리라 이현승에게도 자신있는 경기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랜들이 승리를 추가하는 동시에 2연패로 주춤한 두산을 일으켜 세울 수 있을 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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