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센티멘탈시티’‘이문세 동창회’에 이은 또 하나의 브랜드 공연이 관객들을 찾는다. 좋은 콘서트에서는 8월 15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2008 물란도원’을 선보인다. ‘물란도원’은 여러 의미를 동시에 갖는 브랜드 네이밍이다. 세상을 떠난 별천지를 이르는 말인 무릉도원(武陵桃源)에서 1차적 의미를 차용했다. 또 문란(紊亂)하다와 물(水)로 난리(亂)가 나다의 중의적 표현으로 감정의 무장해제를 통해 공연장을 찾은 모두가 서로간의 마음의 경계를 풀고 자유분방하게 즐기는 신천지를 만들어 보자는 뜻이다. ‘2008 물란도원’을 제작하는 좋은콘서트의 최성욱 대표는 “이번 공연은 ‘관객에게 무엇을 보여줄까?’에서 ‘관객들이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인식전환을 통해 기획 된 공연이다. 단순히 음악을 듣는 공연을 벗어나서 관객 모두가 주인공이 돼 함께 노래하고 함께 춤추며 함께 만들어가는, 즐기는 공연을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 공연 전 레크레이션 무대가 따로 마련되고 워터캐논과 살수차가 동원되는 등 그야말로 시원하게 한 판 잘 놀다가기 위한 공연이 될 것이다”라며 마음의 빗장을 풀고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연임을 강조했다. 이 공연에는 DJ DOC를 주축으로, 다이나믹 듀오, 리쌍, 노브레인 등이 출연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