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에서 활약 중인 특급 마무리 임창용(32)이 일본 무대 진출 첫해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임창용은 6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서 벌어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서 5-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20세이브째를 따내며 야쿠르트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 지난 1일 요미우리전(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이후 5일 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방어율은 종전 2.10에서 2.03으로 낮췄다. 임창용은 선두 타자 시마 시게노부(32)에 3구 째 직구(145km)를 얻어 맞으며 중전 안타를 내준 뒤 두 번째 타자 마에다 도모노리(37)에 높은 슬라이더(126km)를 던져 1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다. 뒤이어 임창용은 이시하라 요시유키(29)를 삼진 아웃 시키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