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4연승' 제주 7위 점프...대전 5연속 무패
OSEN 기자
발행 2008.07.06 20: 54

제주가 전남을 누르고 정규리그 4연승을 달리며 7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6일 저녁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3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홈팀 제주는 이동식과 조형재, 호물로, 구자철 등을 앞세워 전남을 압박했다. 제주는 전반 16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동식이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한 후 크로스한 공을 호물로가 잡았다. 호물로는 슈팅하는 척하며 상대를 한 번 속인 후 오른발로 슈팅해 골네트를 갈랐다. 전남은 이상일과 슈바 등이 연이은 슈팅을 날렸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맞부딪쳤다. 전남은 김치우의 슈팅이 빗나갔고 제주는 조형재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제주는 최현연이 쐐기골을 노렸으나 역시 상대 수비에 막히며 결국 1-0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제주는 리그 4연승을 기록하며 경남과 대구를 8, 9위로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다. 한편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대전의 경기에서는 양 팀이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팀 대전은 고종수, 박성호를 앞세워 광주를 압도했지만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대전은 이날 무승부로 정규리그서 5경기 연속 무패(1승 4무)를 기록했다. 광주는 컵대회 포함 무승 행진을 11경기(3무 8패)로 늘렸다. ■ 6일 전적 ▲ 제주 제주 유나이티드 1 (1-0 0-0) 0 전남 드래곤즈 △ 득점 = 전 16 호물로(제주) ▲ 광주 광주 상무 0 (0-0 0-0) 0 대전 시티즌 bbadagun@osen.co.kr 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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