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새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선수 영입에 자중했던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리그 및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내주며 뒤떨어진 성적에 그쳤다. 이에 다음 시즌을 앞두고 루이스 스콜라리 펠리페 감독의 영입을 시작으로 선수단 보강 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2007년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카카(25, AC 밀란)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하며 적극적인 영입의사를 밝혀왔다. 7일(한국시간)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은 라 스탐파에 게재된 인터뷰서 "첼시로부터 카카의 영입과 관련 천문한적인 금액을 제의받았다"고 밝혔다. 첼시는 카카 영입을 위해 현금에 더해 디디에 드록바와 히카르두 카르발류까지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자신이 그토록 얻고 싶어했던 안드리 셰브첸코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의 거금을 투자한 적이 있어 이런 파격적인 카드가 낯설지만은 않다. 과연 첼시가 카카의 영입을 위해 어떤 움직임을 보이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10bird@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