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대신 닭인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더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설' 에릭 칸토나(42)를 코칭스태프로 영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를로스 케이로스 수석코치의 이탈로 생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칸토나의 코이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케이로스 수석코치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뒤를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상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칸토나의 복귀 타이밍은 완벽하다. 그가 돌아온다면 케이로스 수석코치의 부재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칸토나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칸토나의 지인은 "칸토나는 언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코치로 복귀하고 싶어 했다"며 "칸토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다시 한 번 일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1983년 오제르에서 프로에 데뷔한 칸토나는 1992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만개했다. 칸토나는 1997년 은퇴할 때까지 6년간 144경기에 출전해 64골을 기록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은퇴 후에는 영화배우 및 비치 사커 선수로 활동했으나 이번 코치직 제의로 다시 한 번 축구계로 돌아오게 됐다. stylelomo@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