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 ‘1박 2일’ 선전에 20% 고지 코 앞
OSEN 기자
발행 2008.07.07 08: 20

주말 예능의 새로운 강자 ‘해피선데이’가 20%에 가까운 높은 시청률로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20% 고지를 눈앞에 두고도 매번 이를 넘지 못하는 아쉬운 상황이 계속되는 중이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9.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간 프로그램 전체 상위 6위를 차지했고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해피선데이’의 인기 주역은 누가 뭐래도 ‘1박 2일’이다. 6일 방송분에서는 아직 제 자리를 잡지 못한 ‘이 맛에 산다’가 결방 됐고 ‘불후의 명곡’과 ‘1박 2일’이 방송됐다. 게다가 ‘1박 2일’은 백두산 특집 2탄으로 90분간 방송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고정시켰다. ‘해피선데이’는 ‘1박 2일’의 방송 분이 늘어나면 날수록 재미는 줄어들지만 시청률은 상승한다. 이는 최고 시청률 40%이상이라는 놀라운 결과가 말해주듯 ‘1박 2일’을 보기 위해 한번 유입된 시청자들은 요지부동인 까닭. ‘해피선데이’는 2007년 말부터 10% 후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박 2일’의 인기에 힘입어 20%에 가까운 시청률로 ‘무한도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우리 결혼했어요’가 넘볼 수 없을 만큼 앞서고 있다. 하지만 20% 고지 앞에서 매번 무너져 아쉬움이 따른다. 과연 ‘해피선데이’가 마의 20%를 언제쯤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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