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왜 이럴까, 시청률 상위권 전멸?
OSEN 기자
발행 2008.07.07 09: 01

‘못 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MBC가 왜 이럴까, 주간 시청률 10위권 안에서 MBC를 찾아보기 힘든 게 요즘이다. 드라마와 예능, 시사 등 모든 부문에서 MBC는 지상파 TV의 경쟁자인 KBS와 SBS에게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나마 MBC의 주말 간판 예능‘무한도전’만이 간신히 10위권 안에 랭크됐지만 그나마 10위로 턱걸이 했다. SBS는 드라마의 최강자임을 한번 더 확인시켰다. 주말드라마인 ‘조강지처클럽(1위)’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주말극장 ‘행복합니다(4위)’, 수목드라마 ‘일지매(5위)’, 월화드라마 ‘식객(8위)’, 아침드라마 ‘물병자리(9위)’ 까지 일일연속극을 제외하고는 모든 드라마의 우위를 석권하고 있어 드라마 강국인 SBS의 명예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반면 KBS는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2위)’, 일일드라마 ‘너는 내운명(3위)’,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6위)’, KBS 9시 뉴스(7위) 등 드라마와 예능, 뉴스가 다양하게 10위권 안에 랭크되면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MBC의 경우 간판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은 5일 시청률 15.9%로 지난 주 16.9%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하며 예전만큼의 시청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드라마와 예능에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MBC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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