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가슴 아픈 사랑에 시청자 눈물
OSEN 기자
발행 2008.07.07 09: 29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달콤한 인생’이 종영이 가까워오면서 주인공들의 가슴 아픈 사랑에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6일 방송된 ‘달콤한 인생’ 20회에서는 강 회장(조경환)에게 성구(정겨운)를 죽였다고 의심받고 있는 준수(이동욱)가 지난 번 폭행에 이어 이번에는 칼에 다리를 찔린다. 연락이 안 되는 준수가 걱정된 혜진(연수)은 그의 아파트에서 기다리다 쓰러져가는 준수를 보고 놀란다. 그러나 준수는 혜진의 손길을 끝내 거절하며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망친 남편의 부인이다. 사랑한게 아니라 복수였다”는 말을 내뱉고 혜진은 이 말을 믿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 아파한다. 급기야 혜진을 만난 다애(박시연)는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가게를 정리해서 준수랑 떠날 것”이라고 말하지만 혜진은 “그래도 난 내 마음을 믿는다”며 준수를 향한 확고한 사랑을 전하며 끝을 맺었다. 이처럼 ‘달콤한 인생’은 종영이 가까워옴에 따라 4명의 주인공들의 가슴 아픈 사랑과 연민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준수와 혜진의 애틋한 사랑 뿐만 아니라 잡으려고 노력해도 잡히지 않는 준수에 대한 마음 때문에 질투와 분노를 느끼고 있는 다애를 비롯해 그동안 한 번도 사랑한다고 믿지 않았던 혜진을 향한 마음으로 복잡한 심경을 느끼고 있는 동원(정보석)에 대한 사랑 역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사랑받고 있는 '달콤한 인생'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8.5%에 머물렀다. hellow082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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