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무 전 기술위원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공석 중이던 대한축구협회 새 기술위원장에 이회택 부회장이 선임됐다. 7일 대한축구협회는 그동안 기술위원장 후보를 놓고 고심한 끝에 기술위원 총사퇴에 따른 비상 사태를 조기에 수습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이회택 부회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둔 박성화호와 허정무호 총력 지원에 나선다. 1970년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이회택 위원장은 지난 1988~1990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아 아시안컵, 이탈리아 월드컵에 참가했다. 또 요하네스 본프레레 전 감독 시절이던 2004년 6월부터 딕 아드보카트 전 감독을 사령탑으로 영입했던 2005년 11월까지 기술위원회를 이끈 적이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