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프로게이머' 전태양, 생애 첫 월간 MVP 영예
OSEN 기자
발행 2008.07.07 11: 09

가능성만 있던 '최연소 프로게이머'서 이제는 당당하게 주전을 꿰찬 전태양(15, 위메이드)이 생애 처음으로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7일 e스포츠기자단 투표로 실시된 6월 최우수선수 투표서 전태양이 총 18표 중 8표를 획득해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6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23일 올시즌 처음으로 출격한 전태양은 CJ 조병세를 상대로 접전 끝에 패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6월 29일 한빛 김승현을 상대로는 강력한 테란의 압박 공격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째를 따냈다. 이윤열 박성균 한동욱 등 위메이드 테란라인이 부진한 어려운 상황서도 최연소 게이머답지 않게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더없는 자극제와 활력소로 작용했다. 2007년 3월 위메이드의 전신인 팬택EX서 추천을 통해 프로게이머 자격을 획득한 전태양은 생애 첫 월간 MVP 수상으로 또 한번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이성은(20, 삼성전자) 윤용태(20, 한빛) 염보성(18, MBC게임)이 함께 2007년 6월 월간 MVP에 올랐지만 전태양에 밀리며 수상에 실패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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