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로 뽑힌 김정우(26, 성남)가 다시 한 번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에 기쁨을 드러냈다. 김정우는 7일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되어 파주 NFC에 모습을 드러냈다. 와일드카드로 이름을 올린 그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 2004년 아테네 8강 멤버들도 좋았는데 이번에는 더 좋은 것 같다" 고 후배들을 칭찬했다. 김정우는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에 조재진, 이천수, 김두현 등과 함께 참가해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그는 "올림픽팀에서는 내가 고참이다" 면서 "어린 후배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 고 말하기도 했다. 두 번째 밟는 올림픽 무대에 대해 그는 "다시 갈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 며 "박성화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데 주력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bbadagu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