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실신 6일 만에 공연장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8.07.07 13: 59

지난 28일 충남 보령시 신흑동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서해안 페스티벌 공연 도중 쓰러져 팬들의 걱정을 샀던 김장훈(41)이 실신 후 6일만에 다시 무대에 복귀해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린 ‘김장훈 원맨쇼’ 전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장훈은 ‘서해안 페스티벌’ 사고 후 불과 며칠 만에 이미 내정돼 있던 전주 공연을 원래 일정대로 재개한다고 밝혀 팬들과 동료들이 우려했지만 다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전주 공연 첫 날의 무대를 무사히 마친 김장훈은 이튿날인 5일 새벽 자신의 미니 홈피에 “태어나서 처음 정신을 놓았던 그날 이후 아마도 끝까지 나의 기억을 지배할 2008년 7월 4일, 다시 첫 공연을 전주에서 했다. 생애 첫 공연인 것 같은 그런 느낌이 공연이 끝나고도 계속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의식이 있는 한 무대를 포기할 수는 없으며 오늘 같은 공연을 한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글로 공연의 벅찬 감격과 관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연에 다녀온 전주 팬들 역시 “지난 번 일로 이번 공연도 조금 걱정스러웠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열정으로 무장한 김장훈 씨에게 다시 한번 감동 했다. 정말 멋진 공연이었다”“괜찮다고 해도 아직은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을 텐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그래서인지 다른 어느 때보다 더욱 공연의 여운이 길게 남는다” 며 댓글로 화답했다. 한편, 3일간 열렸던 전주 ‘김장훈 원맨쇼 소극장편’은 3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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